한여름에 덥고 입맛이
없을 때 시원하고 새콤한 미역 오이냉국이
입맛을 돋군다. 미역과 오이를 각각 따로 해도 좋으나
오이를 섞으면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차가운 국물과 어우러져
일품이다. 미역은 깨끗이 씻어 살짝
데쳐 헹군 다음 써야 미끈거리지 않고
비린 맛도 덜 난다. 파는 넣지 않는 것이 요령이다.
◆
준비하기 ◆. ▶
마른
미역 물에
넣어 30분 정도 불린 다음 여러 번 씻어 깨끗이 헹군
다.
너무 오래 불리면 미역이 풀어져 제 맛이 나지 않는다.
▶ 오이 소금으로
비벼 씻어서 깨끗이 헹군 후 어슷어슷하게 썰어 다시
곱게 채 썬다.
◆
요리하기 ◆. ▶
적당히 불려 씻은 미역을 살짝 데쳐 짧게 썬 다음 다진
마 늘,
고춧가루, 국 간장을 넣고 고루 무친다. ▶
물을 팔팔 끓여 식힌 다음 국 간장, 식초, 설탕을
넣고 간 을
맞춰 차게 둔다. ▶
양념한 미역을 그릇에 담고 채 썬 오이를 얹은 다음, 차게
식혀
둔 국물을 붓고 얼음을 띄워 상에 낸다.
